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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 항공,식품, 배터리 관련주 주목도움주는 경제 2023. 6. 13. 10:53반응형
기사 참고 : 한국경제신문(23.6.13) : 환율 한 달 새 50원 뚝.."항공, 음식료, 배터리주 주목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이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칠 시사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공, 음식료, 배터리 등 업종이 원화 강세의 수혜를 받는 반면, 외국인 투자 둔화 우려도 있다. 이러한 불확실한 시기에 투자자들에게는 환율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 매도 및 환율 동향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순매도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원-달러 환율이 고점 1340원에서 1280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외국 자금은 환율이 오르면 유입되고 환율이 떨어지면 빠져나간다. 이러한 정서 변화는 주식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래 환율 예측
전문가들은 하반기 원화의 추가 절하를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4분기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한국의 수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원화 강세도 나타날 전망이다.
주식에 미치는 영향
환율 하락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산업별로 다를 것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 환율 하락은 달러 표시 항공유 구입 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를 자극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대한항공은 약 350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약 280억 원의 외화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식음료주도 원화 강세로 밀, 콩,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낮아 이익을 볼 수 있다.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석유 등 연료를 수입하는 한국전력, 삼천리 등 에너지 기업은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배터리주들은 환율 하락을 환영한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 SDI 등은 미국을 중심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낮은 환율은 투자 비용의 부담을 더어줄 수 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선, 자동차 등 높은 환율로 호황을 누린 업종은 원화 환산 영업이익이 감소될 수 있다.
환율 변동은 국내 증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부 업종은 원화 강세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다른 업종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투자자는 환율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특정 산업 및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이해하면 변화하는 시장에서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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